재테크 관련글

2024 부자보고서 읽어보기

짠부자 2024. 12. 22. 18:50

2024년 부자보고서가 나왔네요.

 

2023년 부자보고서보다 조금 늦게 나온 것 같습니다.

https://saltyrich.tistory.com/122

 

2023 부자보고서 읽어보기

KB 2022년 부자보고서에 이어 2023년 부자보고서가 나왔습니다. https://saltyrich.tistory.com/52

saltyrich.tistory.com

 

원본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s://www.kbfg.com/kbresearch/report/reportView.do?reportId=2000516

 

KB경영연구소

 

www.kbfg.com

 

 

 

2021년 39.3만명에서 2022년 42.4만명으로 3.1만명 증가.

2022년 42.4만명에서 2023년 45.6만명으로 3.2만명 증가

 

그러나 2024년 들어서는 46.1만명으로 5천명밖에 증가하지 못했습니다.

2024년에 금융자산 10억이 넘는 사람의 증가가 확연히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에서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이라고 합니다.

2023년에 발표된 과거 한국 부자 추이

 

이전의 증가를 보니, 확실히 2024년이 금융자산 10억 부자의 벽이 높아진 느낌이 듭니다.

 

한국 부자의 금융자산 추이를 봐도 횡보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특히, 100-300억 고자산가와 300억 이상 초고자산가는 데이터가 좀 더 충격적인데요.

 

2023년에는 고자산가는 천명, 초고자산가는 400명 늘었었는데,

2024년에는 고자산가는 2천6백명 감소, 초고자산가는 천5백명 증가했습니다.

 

결국, 100억 이상 자산가는 2023년에는 천4백명 증가했으나, 2024년에는 천백명 줄어들어서

2022년 수준으로 돌아간 듯 합니다.

고자산가의 비중이 왜이렇게 줄었는지 의아하네요.

 

과거 고자산가의 자산 비중에 부동산이 많은반면, 초고자산가는 금융자산 비중이 높았던 것이 아무래도 요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투자 성과와 관련된 부분인데, 주식은 많이 하는 편이지만, ETF나 일임형. 신탁은 거의 하지 않는게 놀라웠습니다.

반면, 만기환급형 보험은 많이 하는 것도 특이했습니다.

 

현금 비중을 높이려는 성향이 강해졌다고 합니다.

 

 

부자들의 소득잉여자금 규모가 연평균 7천6백만원으로 나왔습니다.

전년에는 8825만원이었던 걸 생각하면, 부자들다 소득 잉여자금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재밌는건 보고서에는 전년도 소득잉여자금이 늘어난것처럼 적어놨습니다.

자기들이 쓴 보고서 내용을 다음 보고서에서 다르게 적는건 신뢰의 문제가 생기는 것 같네요.

전년도 보고서에는 8825만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부의 원천이 된 종자돈에 대한 조사도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자수성가형과 금수저형을 나눴는데 이번에는 나누지 않았네요.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종자돈은 대부분 "사업", "부동산", "부모님"순으로 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종자돈이 3억 미만인 경우에 한해 급여소득을 활용한 분들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략 40정도에 종자돈을 모으는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처럼 자수성가형과 금수저형을 나눠서 정리해주길 바랬는데 아쉬운 대목입니다.

매년 보고서를 보다보니 약간의 변화는 있지만 부자들의 정보가 늘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내년 보고서를 더 기대해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