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금리의 상승과 하락

최근 기준금리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준금리는 하락하는데 시장금리는 도리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준 금리는 중앙은행이 정하는 금리를 말합니다.

한국은행의 경우 7일 RP금리를 기준금리로 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은행 간 무담보 초단기 대출 금리를 대상으로 합니다.

 

기준 금리는 여러 지표 금리들에 영향을 줍니다.

지표 금리는 금융 상품과 대출, 채권 등의 이자율을 결정할 때 기준으로 사용하는 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채, CD금리, 코리보, COFIX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리스크 관리 비용을 포함하여 다양한 비용들을 감안한 가산금리를 더하여 여수신금리가 형성됩니다.

 

기준 금리가 아닌 지표 금리나, 여수신 금리를 시장금리라고 하는 듯 합니다.

 

시장 금리가 상승과 하락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시장 금리가 상승하는 케이스

1. 물가 상승

2. 경제 성장률 증가

3. 채권 수요 감소 또는 공급의 증가

4. 기준 금리 인상

5. 해외 금리 상승

6. 자본유출 -> 국채 투자 감소 -> 국채 가격 하락 -> 시장금리 상승

7. 채권 수요를 감소시키는 정책

8. 가산금리를 증가시키는 정책

시장 금리가 하락하는 케이스

시장 금리가 하락하는 케이스는 상승하는 케이스의 반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기준 금리를 내린다고 해서 시장금리가 내린다고 생각해서는 안되는 듯 합니다.

다만, 대체로는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한방향으로 움직이는데 현재 상황이 이상환 상황이긴 한 듯 합니다.

 

최근, 시장 금리가 오르는 것은 이 중 어떤 이유일까 생각해보면,

- 자본 유출

- 가산금리를 증가시키는 정책(압박?)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용대출보다 높아진 담보대출 금리...

 

경제가 빨리 좋아져야 하겠습니다.

(쉽지 않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