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소유통계 | 통계청
전체 주택총조사 건설업조사 주택소유통계 주택소유통계 2021년 주택소유통계 결과 담당자 박유권 담당부서 행정통계과 전화번호 042-481-2544 게시일 2022-11-15 조회 2026 첨부파일 - 2021년 주택소유
www.kostat.go.kr
작년 주택 소유 통계 자료가 나왔다.
작년은 최초로 인구가 감소를 시작한 해이다.
1. 먼저, 요새 2030 영끌세대가 많다던데 그럼 2030 세대가 가진 주택소유량에 변화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안타깝게도 20대 정보를 보기가 어렵다. 이유는 20대 이하를 퉁쳐버려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30세미만의 주택소유자 수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다. (29만명)
전년대비 3만명 정도가 늘었다.
그 전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20년, 21년에 각각 15만명, 29만명이 늘었다. (그 전에는 거의 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20세대는 20년, 21년에 주택을 매수한 사람이 많았을 것 같다.
물론, 2012년 당시 283만명과 비교해보면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런데, 도리어 30대 주택 소유자의 수는 줄어들었다.
30대 후반부터는 주택을 사모으기 시작할 연령이라고 생각했을 때 도리어 줄어드는 것은 특이한 것 같다.
이렇게 보면 20대는 영끌세대가 좀 있을 것 같다. 반면 30대는 2020년에는 좀 구매했으나 발빠르게 21년에는 좀 빠져나왔을 것 같다.
우리나라는 40대, 50대 60대가 가장 튼튼하고 안정적인 것 같다.
각 세대별 인구수 대비는 어느정도인지 계산해봤다.(천단위)
각 세대별 인구수 대비로 보면 역시나 30대가 심각하게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
70대 주택 소유자수가 작았으나, 인구수에 비하면 40대보다 도리어 많다.(47%)
반면, 30대는 인구수에 비해서도 25% 정도로 극도로 작다. 30대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단계라는 점에서 이게 적절한 숫자인지 모르겠다.
https://jumin.mois.go.kr/ageStatMonth.do
연령별 인구현황
연령별 인구현황 연령별 인구현황 해당 연도와 월의 행정기관별로 세대의 인구수를 확인 할 수 있는 연령별 인구현황 (월간) 행정기관코드 행정기관 2022년 10월 계 남 여 총 인구수 연령구간인구
jumin.mois.go.kr
20대이하의 인구수가 저렇게 보면 알 수가 없으니, 연령별 인구현황을 조회해보기로 한다.
대략 6,655,923 이 나온다. 주택소유자가 모두 20대라고 하더라도 4% 정도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결론이 된다.
(추가) 통계자료중에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가 있었다. 이걸로 다시 한번 확인해보자.
KOSIS
kosis.kr
위 통계청 정보를 바탕으로 보면, 20대이하의 경우 4천건이하로 12월에는 2천건 조금 상회한다.
대략 3만명정도가 22년에 집을 샀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반면, 30대의 아파트 매입건수는 상당히 높다. 통계적으로 판 사람이 더 많다는 이야기일텐데 30대의 아파트 매입건수는 40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결론. 집값이 가장 크게 오른 21년에는 30대이하가 3만명 늘었다. 30대는 3만명 줄었으나 매입한 사람 수는 많다. 유주택자가 다시 무주택자과 되는 선택을 잘 안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인구중 3만명 안팍을 위해 2030 영끌이 어쩌구 기사를 써야 할까? (심지어 그들중 진짜 영끌이 얼마나 될까?)
2. 부자들이 부동산으로 자산을 얼마나 더 벌었을까
위의 표는 20년 자료, 아래 표는 21년 자료이다.
자산가액을 보면 10분위가 드라마틱하게 높진 않다. (상위 1%를 봐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20년보다 21년에 부동산을 가진 사람들의 주택자산은 늘었다. (이건 올해 자료를 보면 좋을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상위 10%의 자산 가액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1분위는 0.02억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자산도 부익부 빈익빈임을 알 수 있다.
3. 무주택자의 비중이 어느정도일까?
지역별 무주택자를 보면, 서울의 무주택자 비율이 괭장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서울 경기가 인구는 가장 많은데 무주택 비율은 괭장히 높은 것이다.
아직 집을 살 사람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투자로 집을 들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뜻 아닐까 싶다.
PS. 관련해서 검색하니 이미 비슷한 취지의 글이 있었다.
http://www.taxtimes.co.kr/news/article.html?no=256559
2030 영끌은 과장됐다…"집 살 수 있는 20대는 '엄빠' 잘 둔 소수"
최근 3년간 주택자금조달계획서 161만여건 분석 3억 이상 대출한 2030 '영끌족' 10명 중 1~2명 꼴 20대 43% "투자목적"…갭투자 28%, 상속·증여 6% 자기자금 없이 집 산 20대 12.3%…'대출 0원' 41.1% 심상정 "
www.taxtimes.co.kr
위 글에서는 그냥 집 산 사람이 다 영끌인 경우를 가정했다.
위 자료를 보면,
3억원 이상 영끌한 비율이란다.
애초에 3억이 영끌인가? 싶기도 한데, 차치하더라도
2022년에
20세 미만 7명이다.
30세 미만 3천명이 안된다.
이 정도 사람이 영끌이라고 지금 우리가 걱정해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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