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이야기

재테크 이야기: 절약도 허세입니다

짠부자 2024. 12. 13. 23:46

시리얼 냄새로 배가 부른 분...

 

제가 한때? 짠돌이였던 이유로 종종 저에게 혼내 달라고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럼 열심히 혼내곤? 합니다.

그 분들께 재밌는 컨텐츠가 되어 주는 듯 합니다.

 

그 분들께 한바탕 이야기 거리가 되어 드리면서, 뿌듯함을 느끼는 것.

절약을 하는 것도 나름의 허세가 도움이 됩니다.

 

더 비싼 물건을 자랑하듯,

멋진 여행을 다녀왔다고 자랑하듯,

절약도 자랑할만 합니다.

 

저는 어디까지 아껴봤는지 자랑합니다.

 

제가 신는 신발이 줏어온 신발인게 자랑스럽습니다.

13년이 넘어가는 제 아반떼 차량이 자랑스럽죠.

배달앱을 한번도 설치해본 적이 없는 것이 자랑스럽고,

스타벅스 쿠폰은 팔아서 모두 돈으로 바꾸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처음엔, 이걸 놀려댈 겁니다.

왜 그렇게 살아,

궁상맞아 라구요.

 

그런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들이 다가 옵니다.

부러워합니다. (따라하진 못하지만)

 

 

그렇게 시간의 격차가 지나고 나면, 부끄럽지 않은 삶이 되더라구요.

저는 과거의 저를 너무 좋아합니다.

 

종종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커피를 사서 저도 사야 하는 분들

- 팀원들이 뭐라해서 옷을, 차를, 여행을 지르는 분들

 

그 분들이 제 미래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 분들에게 맞추려고 돈을 허비하지 마세요.

그럴 땐, 허세를 부려보세요.

 

저는 요노족이라구요.

필요하지 않은 것은 사지 않는 사람이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이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이죠.

 

중학교때, 고등학교때도 그랬습니다.

쉬는 시간, 방과후, 같이 놀자가 떠드는 친구들이 있죠.

꿋꿋하게 공부하는 왕따같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지금 그 친구들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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