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따라 60세가 멀게 느껴질 수도 있고, 가깝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자꾸 가깝게 느껴지네요.
사회 초년생때 당장 코앞의 일에 급급한 나머지 미래에 어떤 모습이 될지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더 잘하고 싶다, 더 많이 벌고 싶다, 더 많이 모으고 싶다. 더 대단한 걸 하고 싶다. 뿐이었습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하고 싶다. 같은 것 빼면 말이죠)
1억을 모아야지, 10억을 모아야지 같은 목표들은 세웠지만 나중에 내가 어떤 모습일까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당시의 내가 60세의 나를 상상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하네요.
사실 꼭 60세일 필요는 없습니다만, 그 근방 어딘가가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지점일 수 있습니다.
막막할 수 있으니 좀 더 구체적으로 잡아보겠습니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일을 하고 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금융자산과 부동산 자산은 어느정도 모았을까요?
월 소득은 어느정도일까요? 이자, 배당, 연금을 포함한 비노동 소득은 어느정도일까요?
월 얼마의 지출을 하고 있을까요?
경제적인 부분뿐 아니라, 다른 부분들, 가족, 관계, 성취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좋을 수 있습니다.
정답은 없을 겁니다.
어떤 분은 막 지를 지도 모르겠습니다.
천억 자산, 월 천만원 금융소득, 엄청난 사업가, 등등
어느정도는 현실적이어야 합니다.
반대로 너무 위축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최소한 이정도는 되야겠다 생각하는 목표를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꽤 생각이 많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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