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며 먼저 아이를 키운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중학교에서 공부를 잘했던 아이들이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좌절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내신이 안좋게 시작한 아이들이 내신대신 수능으로 승부를 보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선택을 했다가 재수생들과 경쟁에서 도리어 더 낭패를 본 한 아이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선택하게 된 아이의 이야기...
그 분은 아이가 내신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조언을 해주더군요.
재테크가 아닌 다른 걱정거리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았습니다.
많은 유튜브 매체들이,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합니다.
여러분도 열심히 하면 부자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요. 그렇긴 하지만요.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
모두가 부자가 되진 않습니다.
물론 절대로 여러분이 안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여러분의 목표가 꼭 부자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1등급을 받을 수 없듯,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모두 의대에 가야 하고 의사만 행복한 것이 아니듯, 돈이 행복의 전부도 아닙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건,
지금 내 수준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내 수준을 알고, 내 목표를 알고, 이 둘을 주어진 기간동안 잘 조절해서 도달하는 것.
내 소득과 자산을 알고, 내 은퇴 시점에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을 알고, 소득과 지출과 투자를 적절히 조절해서 도달하는 것.
저는 이것이 진짜 재테크라고 믿습니다.
재테크가 컨닝 페이퍼로 수능점수만 높이는 마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찍어서 맞춘 모의고사 5점짜리 문제처럼 타이밍좋게 사서 크게 먹은 주식처럼,
지속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는 나의 수준을 만들어가시면 좋겠습니다.
덧.
고 1 첫 시험 4등급을 받은 아이가 1등급을 받을 확률, 매우 낮다고 합니다.
대부분 그대로 간다고 합니다.
좌절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상황을 이해하고, 여러분이 극복하려면 얼마의 노력이 필요한지,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를 알 때,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1 반에서 거의 꼴찌에 더 가까웠고,
고3 반에서 7등 정도의 성적으로 졸업했던 것 같습니다.(정확하지 않습니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내가 승리하기 위해 어느정도 노력해야 할지가 보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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