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연금과 관련해서 여러 말이 많지만,
나는 어떤 상황이라도 정부가 국민연금을 안주는 상황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주는 금액은 줄어들 수도 있겠지.
그런데 그럼 실제 내가 국민연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건지 궁금해졌다.
국민연금을 얼마나 냈는지부터 조회해보자.
https://www.nps.or.kr/jsppage/csa/csa.jsp
국민을 든든하게 연금을 튼튼하게
www.nps.or.kr
위 링크를 누르면 인증후에 내가 낸 금액을 알 수 있다.
대략 7천 정도 납부한것을 알 수 있다.
그럼 65세부터 난 얼마를 받는 걸까?
이번에는 예상연금액조회를 눌러보자.
다른 연금도 조회 가능하지만, 일단 국민연금을 보자.
23년이나 남았다. 까마득하네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예상연금액은 내가 계속 낸다는전제하에 나온 값이다.
총 419개월동안1.72억을 냈을때 기준 ;;
절대 저렇게 못낸다. (그전에 잘리거나 은퇴하겠지)
지금까지 낸 것만 갖고 계산하자.
"향후의 소득 및 가입기간을 수정하여 재계산 바로가기" 를 누른다.
아래로 내려서 향후소득및 가입기간 추가에서 입력삭제를 누르고 다음을 누른다.
다음 페이지도 다음
그럼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그러면, 지금까지 낸 국민연금으로 내가 2045년 1월부터 받을 돈이 79만원임을 알 수 있다.
내가 지금까지 낸 돈이, 6900만원이니까, 매월 79만원씩 88개월을 받으면 원금이 된다.
그러면 총 기간은 7년 4개월만 받으면 그 뒤로는 원금을 능가해서 받게 된다.
즉 72세보다 오래 살면 이득이다.
+ 직장인은 절반을 회사가 내준다. 나는 100% 직장에서 냈기 때문에 절반은 회사가 내준 것이다.
내가 낸 것만으로 계산하면 3년 8개월이면 내가 낸 돈을 회수할 수 있다.
65세부터 받으면 69세까지만 살면 되고,
혹여나 70세부터 받으면 74세까지만 살면 된다.
현재 평균수명이 83세이다.
현재 상황에서 혜택을 70세 이후로 바뀌게 되면, 아마도 계산이 바뀌겠지만 대충 77세까지 살면 된다.
따라서 평균수명만큼만 산다고 가정하면, 216개월, 받는 금액은 1.7억이 된다.
평균수명만큼만 살면, 내가 낸 돈의 네배(적립액의 두배)를 넘게 받게 된다.
국민연금과 관련된 논의중 가장 큰건 재정고갈로 못받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난 이 부분에 동의하지 않는다. 어떤 정권이 다음 집권을 포기하지 않는 한, 주기는 줄 것이다. 혜택을 줄일수는 있겠으나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ps. 물론 지금도 몸이 아파오니 과연 저 나이까지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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