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절약방에 들어와 있다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물어봅니다.
절약을 할 생각이 없거나, 돈이 넘쳐나고 지구를 위해 쓰레기를 만드는데 거리낌이 없다면 막 사도 괜찮을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무언가를 사기 전에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쓰다보니 9가지가 생각이 납니다.
1. 왜 소비해야 하는가?
돈을 물건으로 바꾸는데는 당연히 이유가 있겠죠.
선풍기를 사는 이유는 더워서일겁니다.
그런데 내가 에어컨이 나오는 곳에서 주로 지낸다면 필요하지 않을 겁니다.
일년중 사용할 날이 며칠 되지 않는다면 며칠 참을 수도 있겠죠.
이유를 아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금방 이루어집니다.
2. 지금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인가?
때때로 아직 필요하지 않은 데도 주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보기 이뻐서, 할인한다고 하니까 주문을 합니다.
절약을 하려면 지금 꼭 필요한 것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사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3. 대체품은 없는가?
구매하려는 물건의 대체품들을 알아보는건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같은 제품안에서도 다양한 가격의 제품이 존재합니다.
탁상용 선풍기의 대체품으로 이미 집에 있는 큰 선풍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4. 어떤 돈으로 구매할 것인가?
절약을 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돈에 이름표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 달 식비, 학원비, 의료비, 잡비, 저축액 등등
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용도에 맞는 비용이 잡혀 있다면 그 안에서 소비하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정말로 이걸 사야 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다음 달에 이걸 위한 계획을 추가해서 사는게 맞습니다.
또는 여유돈을 모아서 사야 합니다.
(물론 그러다 여름이 지나갈 수도 있겠죠)
5. 더 저렴한 곳이 있나 확인한다.
설명이 필요없네요.
6. 비싼 쓰레기가 될 가능성은 없는가?
위 모든 내용을 거쳤음에도 막상 내가 구매해놓고 안쓰게 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잘 사용할 자신이 없다면 구매를 미루고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7. 유행을 타는 것은 아닌가?
유행을 타는 물건은 유행이 지났을때 가격이 떨어지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8. 오래 쓸 수 있는가?
물건이 잠깐 사용하고 창고에 처박히는 거라면 사지 않는게 맞습니다.
또는 잘 망가지는 물건 또한 문제입니다.
전시해두고 보기만 하는 물건 또한 잠깐 만족감을 준 뒤 더이상 나에게 가치를 제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로 내가 오래 쓸 물건인지, 오래동안 나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물건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9. 필요가 없어졌을때 중고로 팔 수 있는가?
그럼에도 물건을 쓰다가 보면 언젠가 더이상 나에게 필요가 없어지는 물건들이 있을 것입니다.
나에게 활용 가치가 사라져도 물건의 가치는 존재해서 다른 이에게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합니다.
또 버려야 하는 시기가 왔을때 버리는데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침대, 쇼파 등의 물건들은 살때는 비싸지만 중고로 처리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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